2020년 이후, 코로나19의 여파로 장례식장 운영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코로나와 강추위가 맞물리며 장례식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빈소 부족, 사망자 수 증가, 화장장 예약 지연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례식장 코로나'에 대한 현재의 상황과 이를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장례식장 코로나: 빈소 부족과 사망자 증가
빈소 부족 상황
2023년 2월 2일 기준으로 서울의 대형병원 장례식장들이 코로나와 강추위 등의 영향으로 포화 상태에 있습니다. A 대학병원(강북)과 B 병원(강남)의 빈소는 모두 만석 상태였고, C 대형병원은 18개 빈소 중 단 1개만 남아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장례를 당일에 치르지 못하고, 하루 정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고인의 시신을 다른 병원으로 이동시키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증가한 사망자 수
2022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장례식장 이용자는 이전보다 약 10%가량 증가했습니다. 겨울철은 원래 사망자가 증가하는 시기였으나, 코로나의 영향을 더해 사망자 수는 더 급증했습니다. 2022년 10월 30일부터 4주간 국내 사망자는 2만7739명으로, 과거 3년 간의 동일 주간 사망자 수보다 5.4% 증가했습니다. 최근 1주일 간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하루 31명 정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화장장 적체 문제
코로나 이후, 화장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화장장 예약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장례식장에서는 화장장을 예약하지 못한 고인의 시신을 하루 이틀 동안 안치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장례 기간을 길어지게 만듭니다. 또한, 화장장이 만석인 경우, 고인의 시신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형병원과 중소형 병원의 장례식장 현황
대형병원 장례식장
대형병원 장례식장은 시설과 서비스가 잘 갖춰져 있어 유가족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대형병원 장례식장은 한정된 빈소와 높은 가격으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수도권 대형병원 장례식장은 빈소 부족과 가격 문제가 있어, 장례식장 예약을 미리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소형 병원 장례식장
중소형 병원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장례식장 빈소를 더 빨리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산의 한 중소형 병원에서는 빈소가 6개였으나, 12시간 정도 기다리면 입소가 가능하다고 하며, 서울 광진구의 한 병원은 빈소가 절반 정도 남아 있어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고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중소형 병원은 시설과 서비스 수준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장례식장 코로나 대응: 변화하는 규제와 서비스
장례식장 운영 규제 완화
코로나19로 인한 규제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백신 접종과 방역 지침 완화로 장례식장 운영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2021년 11월 1일부터는 코로나19 4단계에 따른 운영 시간 제한이 해제되었으며, 조문객 수에 대한 제한도 변경되었습니다. 11월 1일부터는 접종 여부에 따라 조문객 수가 최대 100명에서 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단계별 개편을 통해 인원 제한이 점차적으로 완화되고 있습니다.
실리상조 장례상품
장례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실리상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리상조는 120만원으로 품격 있는 장례를 제공하며, 후불제로 장례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실리상조의 장례 상품에는 인력 지원, 운구 차량, 빈소 용품, 유골함 등이 포함되어 있어 실속 있고 품격 있는 장례를 치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장례식장의 수요는 급증하였으며, 빈소 부족과 화장장 예약 지연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형병원 장례식장은 인기 있지만 가격이 비쌀 수 있으며, 중소형 병원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시설과 서비스 수준에서 개선이 필요합니다. 장례식장 수요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장례식장의 시설과 서비스 개선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장례식장 코로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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